우리네 석양 길.
□ 웃기고 좋은글 있서 감동이야!

우리네 석양 길.

함께 해요 2021. 10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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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네 석양 길..! 🍵


싱싱하던 푸른 잎도
가을이면 낙엽이 되고,

예쁜 꽃도 언젠가는
시들어 떨어지듯이,

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
없습니다.

인생도 홀로왔다 홀로가는
인생이지만 모든 푸른잎은

떠나가도 나무는 살아있듯
모든 젊음은 떠나가듯...

더 깊은 나이로
살아갈 수 있다면
그때 나는 어떤 빛갈일까?

빨간 단풍일까,
노란 은행잎일까,

이 가을 처럼
아름다울 수 있을까?

그러나
좋은 친구와 함께라면
아무리 험하고 먼 길이라도

즐겁게 함께 갈 수 있는
우리네 석양길...

이별이 점점 다가오는
그립고 고독한 인생길에,
서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

함께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
행복한 삶을 구가하는데
활력이 되는 길 아닐까요?

가을에 창문을 열면
시원한 바람이 들어오지만,

아름답고 고운 마음의 창을 열면
행운과 사랑 행복이 함께
들어옵니다.

꽃잎 떨어져
'바람인가' 했더니 세월이요

낙엽이 떨어져
가을인가 했더니 겨울이요.

곱게 물든 단풍잎 떨어지고
창 밖에 찬 바람 서늘해

'가을인가' 했더니,
가을 아닌 그리움이요.

그리움을 '와락 안았더니,
쓸쓸하고 싸늘한 눈물이요.

세월 안고 눈물 흘렸더니,
그 때 그 사람,
바로 당신이 떠오릅니다.

사람이 그리워지고
이제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
사소한 것 까지도

그리움이 되어버리고
그런 나이임을 솔직히
인정하고 싶습니다.

세상이 거짓되고 모순 투성이라도
그 사람은 진실되고
믿음이 가는 그런 사람과

이야기도 나누고 싶은
그리운 계절인가 봅니다.

우리네 석양 길이
잊지못할 추억만큼이나

아름답게 물든 단풍잎 하나
외로음으로 나 뒹굴듯,

내 모든 것 털어 노을 수 있는
그런 사람을...

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.
오늘도 마음 고운
그 사람을 기다려 봅니다.

 

>출 처 -<좋은글> 中에서-
>이미지 출처 - 무료이미지 픽사베이-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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